미래에셋증권, '담보유지 비율 130%' 반대매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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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다음 주부터 신용·대출 담보유지 비율을 130%로 낮춘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1일부터 신용·대출 담보유지비율을 13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일 금융시장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시장 변동성 완화조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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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다음 주부터 신용·대출 담보유지 비율을 130%로 낮춘다. 금융당국이 이달 초 시장 변동성 완화조치를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1일부터 신용·대출 담보유지비율을 13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반대매매를 1일 유예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지만, 고객에게 조금 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담보비율을 인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일 금융시장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시장 변동성 완화조치를 발표했다.
현재는 증권회사가 신용융자 시행 시 담보를 140%이상 확보하고 내규에서 정한 비율의 담보비율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앞으로 차주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외상으로 산 주식이 하락하면서 담보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증시 하락으로 담보비율을 채우지 못한 계좌가 속출하면서 재차 증시 하방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당국은 관련 조치를 발표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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