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청년 이미지만 사용하려는 행태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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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의회에서 이틀째 단식 농성 중인 같은 당 청년 정치인 정진호 시의원을 찾아 격려했다.
정 시의원은 원 구성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의정부시의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지난 6일 오후부터 단식농성 중이다.
정 시의원은 "경기도당으로부터 '단식농성을 철회하지 않으면 징계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민주당이 허락한 청년 정치만 하라는 것이냐"고 박 전 비대위원장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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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의회에서 이틀째 단식 농성 중인 같은 당 청년 정치인 정진호 시의원을 찾아 격려했다.
정 시의원은 원 구성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의정부시의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지난 6일 오후부터 단식농성 중이다. 의정부 시의회에서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갑 지역구 3명, 을 지역구 5명 등 총 8명인데 서로 자신들의 지역구에서 의장을 내겠다며 맞서는 상황이다.
정 시의원은 "경기도당으로부터 '단식농성을 철회하지 않으면 징계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민주당이 허락한 청년 정치만 하라는 것이냐"고 박 전 비대위원장에게 호소했다.
이에 박 전 비대위원장은 "제 모습과 겹쳐 보여 가슴이 찡하다"며 "청년들의 이미지만 사용하려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정치인을 동료 정치인이 아닌 나이 어린 애 정도로 보는 인식 수준으로 정 시의원을 징계한다고 하는 것"이라며 "나이가 많다고, 오래 했다고 정치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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