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건전성' 강조한 尹 "정부 재정지출로 위기극복 통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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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에서 '재정건전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과거 대공황 시기에는 정부가 적자 재정을 편성하는 과감한 재정 투자를 통해 경제 위기 극복을 모색했다"며 "현재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성장 동력 제고를 위해 재정개혁이 필요하다고 거듭 언급하면서 정부 부처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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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 논의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에서 ‘재정건전성’을 강조했다. 재정 지출을 줄여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성장 동력 제고를 위해 재정개혁이 필요하다고 거듭 언급하면서 정부 부처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제1세션과 제2세션은 각각 재정개혁 방안, 정부 연구개발(R&D) 구조조정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 중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 R&D 체계의 대전환 등의 의견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 정책자금 개편 방안’과 관련해서는 공급자 위주의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정부의 직접 교부뿐만 아니라 이차보전 등 다른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전 세션 종료 후 충북대학교 학생 18명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학생들과 전공별 취업 상황, 인턴 등 대학생활 경험, 애로요인 및 건의사항 등을 주제로 대화를 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공학, 전자공학, 소프트웨어학 전공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기업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대학 교육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중견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한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대학생들이 학창시절에 산업체 견학, 인턴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책에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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