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라·롯데·조선' 등 주요 호텔 레스토랑 가격인상.."물가상승 여파"

한지명 기자 2022. 7. 7.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특급 호텔들이 레스토랑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 롯데호텔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포시즌스 호텔은 최근 주요 레스토랑 코스 메뉴 가격 인상 소식을 알렸다.

서울신라호텔이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은 런치 코스 가격이 평균 12% 인상했다.

웨스틴조선호텔의 양식당 '나인스게이트'도 올초 런치·디너 가격을 최대 28.5% 인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콘티넨탈' 등 레스토랑 가격 줄 인상
"식자재·인건비 등 물가 상승 여파"
호텔신라 전경. (호텔신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주요 특급 호텔들이 레스토랑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 롯데호텔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포시즌스 호텔은 최근 주요 레스토랑 코스 메뉴 가격 인상 소식을 알렸다.

서울신라호텔이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은 런치 코스 가격이 평균 12% 인상했다.

3코스 가격은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15.8% 조정됐고, 4코스 가격은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8.3%가량 올랐다.

한식 레스토랑 '라연'의 가격도 올랐다. 런치 가격은 16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디너 가격도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각각 1만원 씩 올렸다.

웨스틴조선호텔의 양식당 '나인스게이트'도 올초 런치·디너 가격을 최대 28.5% 인상했다.

점심 기준 Δ2코스는 6만원에서 7만원으로 Δ3코스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Δ4코스는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최소 12.5%에서 최대 16.6% 인상했다.

주말 기준 런치 코스는 7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40%가량 인상폭을 보였고, 디너 코스는 10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28.5% 상승했다.

주요 특급 호텔들의 중식 레스토랑의 메뉴도 일제히 올랐다.

인상률은 Δ조선팰리스 메뉴 5종(5.3%) Δ웨스틴조선호텔 메뉴 10종(8.4%) Δ롯데서울호텔 메뉴 3종(8.7%) Δ포시즌스호텔 메뉴 4종(5.2%) 등이다.

폭등하는 식재료 가격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 원재료 가격이 모두 올라 식음업장 가격을 인상했다"라며 "이마저도 물가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반영해 가격 방어에 나선 상황"이라고 전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