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윤양수 선출..4년 전 판박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9대 대전 중구의회 전반기 원 구성 주도권이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갔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당론을 어기고 의장 후보로 등록한 후 민주당의 지원에 힘 입어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기 때문이다.
중구의회는 7일 제242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초선의 국민의힘 윤양수 의원을, 부의장에 4선의 더불어민주당 육상래 의원을 선출했다.
윤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면서 의회 주도권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아닌 민주당이 쥐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구성 주도권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넘어가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제9대 대전 중구의회 전반기 원 구성 주도권이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갔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당론을 어기고 의장 후보로 등록한 후 민주당의 지원에 힘 입어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기 때문이다. 지난 8대 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와 똑같은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중구의회는 7일 제242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초선의 국민의힘 윤양수 의원을, 부의장에 4선의 더불어민주당 육상래 의원을 선출했다.
중구의회는 국민의힘 6석, 민주당 5석으로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3선의 이정수 의원을 의장 후보로 추대했으나, 돌연 윤 의원이 당론을 어기고 후보로 등록해 내분 조짐을 보였다.
결국 민주당 전체 의원 5명의 도움을 받은 윤 의원은 본인 표를 포함, 6표를 얻어 이정수 의원을 1표 차로 제치고 전반기 의장 자리를 차지했다.
이런 상황은 지난 2018년 8대 중구의회 전반기 원 구성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7석으로 다수당인 민주당이 육상래 의원을 의장 후보로 추대했으나 당론을 어기고 서명석 의원이 의장 후보로 출마해 5석의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힘을 빌어 의장이 됐다. 그 때와 똑같은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윤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면서 의회 주도권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아닌 민주당이 쥐게 됐다.
민주당은 부의장 외에도 3개 상임위원장 자리마저 노리고 있다. 윤 의장이 민주당에 힘을 빌린 만큼 민주당에 적극 협조할 가능성이 높다. 당론을 어기고 민주당의 도움을 받아 의장에 올랐기 때문에 당에서 제명될 가능성도 있어 민주당과 뜻을 같이 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구의회는 8일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3개 상임위원장도 민주당에서 독차지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hoon36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채림 "아빠 보고 싶다는 아들 위해 7년 만에 전남편에 연락"
- 여성 속옷만 널려 있는 집 침입, 21명 성폭행한 대구 발바리
- 정영주 "전남친 3명 유부남 됐지만 여전히 만나…아내들도 관계 안다"
- "성매매 중독 남편, 중국 여성에 스폰…땅값 1천억인데 '돈 없다' 이혼 주저"
- 옥주현, 길거리 한복판서 '후~'…"어렵다 어려워 흡연"
- "할아버지상 중 부부관계 원하는 남편…거절하자 '집에 갈래' 황당"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
- 미나 "엄마, 심정지 후 욕조 물에 잠긴 채 발견…그 후로 반신욕 못해"
- 남보라 "♥예비신랑, 손흥민 닮았다…메가커피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