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인플레 3Q 절정..亞, 금리인상 지속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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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이번 분기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할 가능성이 높아 아시아 국가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은 지나치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시장 참여자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베팅하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은 이미 어느 정도 냉각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아시아 인플레이션 지표의 핵심 요소인 식용유, 소맥, 옥수수 등 식품 가격이 몇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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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보다 덜 빠르게 물가 오를듯"
경기 둔화 우려, '발등에 떨어진 불'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이번 분기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할 가능성이 높아 아시아 국가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은 지나치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성장과 수요 속도를 늦추기 위해 요구되는 금리 수준은 시장이 인식하는 것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분기 인플레이션이 절정을 찍고 앞으로 몇 달 안에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시장 참여자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베팅하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은 이미 어느 정도 냉각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아시아 인플레이션 지표의 핵심 요소인 식용유, 소맥, 옥수수 등 식품 가격이 몇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 또한 한 달 전 최고치 대비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이코노미스트들을 인용해 “경기 둔화 우려가 인플레이션 리스크 보다 우선시 되는 데다 현재 표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초 이후 연준의 긴축 정책 여파로 아시아 주식과 채권 등 모든 자산 가격이 하락했다. 아시아 신흥국 채권은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MSCI아시아태평양 지수는 2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 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등 중앙은행드로 최근 몇 달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다.
블룸버그는 “모건스탠리의 이 같은 전망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을 따라 아시아 국가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 예상해 동요하고 있는 해당 지역 주식·채권 투자자들에게 위안을 줄 것”이라면서 “정책 입안자들이 좀 더 신중한 금리 인상을 선택하도록 할 것”이라고 짚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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