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혁신·현장 행정 및 공직기강 연일 강조

취임 후 첫 간부회의 개최..도정 주요현안 추진·대응 철저 당부
"민생경제 현장 도민 목소리 잘 경청해야" 주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7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첫 간부회의에서 '혁신적행정-현장행정-공직기강'을 재차 강조했다.(전북도 제공)2022.7.7/©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연일 혁신·현장 행정, 공직 기강을 강조하고 있다.

김 지사는 7일 취임 이후 첫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체된 전북 경제 현실을 직시하고 시대적 전환 요구를 전북의 기회로 바꾸기 위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관영 도정에 부여된 제1 사명은 ‘경제와 민생 살리기’다. 도청 실·국장은 민선8기 도정운영 방향에 맞춰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무원이 현장에 가까울수록 행정은 현실에 가까워진다’는 원칙을 언급하며 “도민 곁에서 대화하고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기름 값 등 물가인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민생경제 현장의 도민 목소리를 잘 경청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혁신적 행정도 또다시 언급됐다. 김 지사는 “다음 실국별 업무보고 시 각 과별 소임에 따라 타 시·도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해 전북에서 추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공직 기강과 관련해서는 “도민을 위하다 실수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이외의 경우에는 우리에게 실수할 권리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밖에도 산업부 공모와 병행될 도 차원의 노후 농공단지 지원 방안, 국가예산 확보, 대통령 공약 점검, 제1회 추경 심의, 개원 후 첫 도의회 업무보고 등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도 당부했다.

한편 민선 8기 전북도는 기존 매주 월요일 오전에 개최했던 간부회의를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역동적이고 일하는 도정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모든 회의는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간부회의는 8일 시도지사 간담회 일정을 감안해 하루 앞당겨 진행됐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