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1월 12일 서울서 '총궐기 전국노동자대회'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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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11월 12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하반기 투쟁 계획을 7일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2022년 제1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하반기 투쟁 계획을 승인하고 특별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노총은 9월 24일 전국 주요 도심에서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연 뒤 10월 중·하순에는 공공 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돌봄 노동자 결의대회, 특수고용노동자 단체협약 쟁취 결의대회 등 의제별 투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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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11월 12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하반기 투쟁 계획을 7일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2022년 제1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하반기 투쟁 계획을 승인하고 특별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노총은 9월 24일 전국 주요 도심에서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연 뒤 10월 중·하순에는 공공 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돌봄 노동자 결의대회, 특수고용노동자 단체협약 쟁취 결의대회 등 의제별 투쟁을 할 계획이다.
이어 11월 12일 서울에서 조합원 10만 명이 참석하는 총궐기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2월에는 '노동 개악' 저지 및 개혁 입법 쟁취를 위한 대국회 투쟁을 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일대에서 약 5만 명이 참가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노동자들은 무권리의 시대를 강요받고 있다"며 "일자리를 잃고 임금이 삭감된 노동자들의 절규가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유일한 저항 수단인 노동조합을 말살하려고 한다"며 "군사 독재는 총칼로 민중을 학살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장시간 노동과 낮은 임금으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죽으라고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투쟁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반민중 폭주를 막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노동자·민중의 미래를 열어내는 것이어야 한다"며 "부자에게는 세금, 민중에게는 생존, 일하는 사람에게는 노동권을 요구하며 투쟁하자"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특별결의문을 통해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한 달 넘게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파업 투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원청인 대우조선해양과 그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다"며 "임금 정상화, 노조 활동 보장을 위한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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