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 완화..환율 3거래일 만에 1300원 아래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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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1300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6.3원)보다 6.5원 하락한 1299.8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300원대를 밑돈 것은 지난 4일(1297.1원) 이후 3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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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1300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6.3원)보다 6.5원 하락한 1299.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3원 내린 1305.0원에 출발했다. 장중 1308.5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오름폭을 모두 되돌리며 1300원대 아래에서 마감했다. 환율이 1300원대를 밑돈 것은 지난 4일(1297.1원) 이후 3거래일 만이다.
달러화는 유로화 급락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행보가 부각되면서 면서 107선으로 올라섰다. 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52% 오른 107.05를 기록했다. 장중 107.25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2년 11월 27일(106.60)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간 밤 공개된 미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시했다.
연준은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연준이 발표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다음번 회의에서 0.5~0.75%포인트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더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적절하다"며 "성장 속도가 둔화되더라도 물가를 낮추는 게 더 중요하다"고 언급해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배럴당 100 달러로 내려갔던 국제유가는 이날 추가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가격은 0.97% 하락한 배럴당 98.53 달러를 기록했다. WTI가 배럴당 100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5월 10일(99.76 달러) 이후 2개월 만이다. 4월 25일(98.54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9월물 브렌트유도 2.02% 하락한 배럴당 100.69 달러에서 마감했다. 4월 11일(98.48 달러)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3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6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도 52.7로 나타나 전월(53.4) 보다 낮았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채용공고는 1130만 건으로 전달대비 42만7000 건 줄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글로벌 강 달러 연장에도 유럽, 뉴욕발 위험선호 회복과 당국 경계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다"며 "다만 아직까지 강달러를 대신할 주요국 통화가 부재하고, 아시아 신흥국 금융시장 자본 이탈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원화를 비롯한 위험통화 약세 흐름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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