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변호사사무실 방화 피해 유족에 성금 6억원 답지

남승렬 기자 2022. 7. 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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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법무빌딩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 희생자와 유족에게 6억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7일 대구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지난 4일 마무리된 방화사건 피해자 성금 모금 결과 약 6억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대구변호사회 소속 권재칠 변호사는 "모인 성금 중 특정인을 위해 써달라는 지정 기탁금과 일부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피해자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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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변호사와 법조계 관계자들이 지난 6월10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법률사무소 방화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있다. 2022.6.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법무빌딩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 희생자와 유족에게 6억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7일 대구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지난 4일 마무리된 방화사건 피해자 성금 모금 결과 약 6억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1억5000만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의 변호사단체에서 1000만∼4000만원의 성금을 보냈다.

또 대구·경북법무사회, 대구시의사회가 각각 2000만원, 수성구 직원들이 910만원을 기부했다.

대구변호사회 소속 권재칠 변호사는 "모인 성금 중 특정인을 위해 써달라는 지정 기탁금과 일부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피해자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9일 오전 10시55분쯤 방화 용의자인 50대 남성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법 인근에 있는 7층짜리 건물의 변호사 사무실 2층 203호에 휘발유가 든 용기를 들고 들어가 불을 질렀다.

이 불로 방화 용의자를 포함해 변호사와 사무실 직원 등 7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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