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성지순례 '하지' 시작.."사우디 방문시 '메르스' 감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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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7일 이날부터 12일로 예정된 이슬람 성지순례 '하지(Haji)'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들이 늘 것으로 보고 중동지역 방문자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감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매년 180여개국에서 200만~300만명이 찾던 사우디 성지순례가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참여인원을 제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안정세와 출입국 조치 완화로 성지순례 인원이 100만명으로 확대돼 감염 위험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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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7일 이날부터 12일로 예정된 이슬람 성지순례 '하지(Haji)'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들이 늘 것으로 보고 중동지역 방문자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감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매년 180여개국에서 200만~300만명이 찾던 사우디 성지순례가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참여인원을 제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안정세와 출입국 조치 완화로 성지순례 인원이 100만명으로 확대돼 감염 위험성이 높아졌다.
성지순례 참가자의 경우 출국 전에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현지에서는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메르스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낙타 접촉 또는 선행감염자와 접촉을 통한 발생이 이뤄져 현지에서 낙타접촉을 금하고,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 거주하면서 이슬람 성지순례에 참여하려는 인원은 모두 71명으로 파악됐다. 질병청은 건강상태질문서와 개인별 발열 체크를 통해 성지순례 후 입국자의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동지역 방문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콜센터(1339)로 연락해야 한다.
올해 들어 국내 메르스 의심신고 116건 가운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 중동지역을 다녀오는 등 의심환자로 분류된 37명의 메르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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