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ESG 포럼 2022' 개최

오경선 2022. 7. 7.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거래소는 7일 오후 2시 급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에서 우리 자본시장의 합리적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KRX ESG 포럼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주관하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후원한 본 행사에선 'ESG 시대, 한국 자본시장의 현안과 대응과제'라는 주제 하에 ESG 정보공개(공시), ESG 평가, ESG 투자 등의 자본시장 핵심 이슈들이 세부 주제로 논의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SG 시대, 한국 자본시장의 현안과 대응과제' 주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7일 오후 2시 급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에서 우리 자본시장의 합리적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KRX ESG 포럼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주관하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후원한 본 행사에선 'ESG 시대, 한국 자본시장의 현안과 대응과제'라는 주제 하에 ESG 정보공개(공시), ESG 평가, ESG 투자 등의 자본시장 핵심 이슈들이 세부 주제로 논의 됐다.

7일 진행된 'KRX ESG 포럼 2022'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거래소가 'ESG 이니셔티브'를 거래소 4대 핵심전략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ESG 정보공개 확충을 위해 하반기 평가등급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등 ESG 포털을 개편할 것이며 현재 발표되고 있는 글로벌 공시표준들을 참고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시 활용할 수 있는 공시 가이드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KSSB 공시기준(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추진 논의와 관련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국내 지속가능성(ESG) 공시 표준과 관련해 요구하는 공시내용이 방대해 기업 부담이 큰 만큼, 적용 의무화 전까지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시매체도 모든 내용을 사업보고서에 기재하기보다는 기업부담을 고려해 명확한 검증이 가능한 일부 핵심사항은 사업보고서에, 공시사항 전반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재하도록 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ESG 평가와 관련한 주제발표에서 기업지배구조원 윤진수 본부장은 평가기준에 대한 표준화 요구가 제기되고 있으나, 다양성을 인정할 필요가 있으며 기업과 투자자들이 수요자의 용도에 맞게 평가결과를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ESG 평가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ESG 정보보고 표준화와 공시 의무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동현 서울대 교수 주재로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김광일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을 비롯해 대한상의, 학계, 금융투자업계, 상장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본시장의 주요 ESG 이슈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