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미래 먹거리 만들어 구민에 되돌려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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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미래 발전 틀을 만들어 구민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그는 "서구 발전과 도약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달라는 뜻이 선거에 반영됐다.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주민 누구도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 구청장은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획득했다. 미래세대라면 그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교육환경에 투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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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장 중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 의료관광특구 등 미래 먹거리 주력
“50년 미래 발전 틀을 만들어 구민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재임에 성공한 공한수 서구청장이 6일 앞으로 4년간의 구정 방향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민선 7기 때 성사한 사업을 민선 8기에 본격적으로 가동해 장기적인 수익 모델로 만들고, 그 혜택을 구민에게 되돌려준다는 계획이다. 공 구청장은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역대 서구청장 당선인 중 가장 높은 득표율(65.43%)을 기록했다. 그는 “서구 발전과 도약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달라는 뜻이 선거에 반영됐다.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주민 누구도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민을 위한 마음은 당선 후 첫 주말 일정에서도 나타났다. 공 구청장은 주말 전남 진도군으로 향해 진도지역 전통 장례 문화(다시래기 씻김굿 등)의 대가를 만났다. 그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무연고자들이 늘고 있다. 서구의 수장이 제주(第主)가 돼서 1년에 한 번 전통 방식으로 합동 위령제를 열어 떠난 이들을 위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 구청장은 민선 7기 당선 첫해인 2019년 9월 전국 지자체장 처음으로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제주로서 조례를 봉행한 바 있다.
그가 말하는 서구 미래를 책임질 핵심 먹거리는 ‘의료관광특구’다. 서구는 지역 내 대학병원 3곳(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종합병원 1곳(삼육부산병원)과 힘을 합쳐 지난 1월 부울경 최초로 ‘의료관광특구’에 지정됐다. 이후 사업 운영과 발전 방안을 정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조례까지 만들었다. 민선 8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핵심 과제는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연구산업 클러스터 구축이다. 공 구청장은 “앞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 도시와 우호 협력을 맺었다. 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부산과 교통이 연결된 타 도시들과 협력 관계를 맺어 외국인 환자 유치를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의료 R&D 중소기업이 각지에 흩어져 있어 연구와 개발 속도가 더뎠다. 기업과 병원 연구진을 한자리에 모아 연구 개발 실증 제작 등을 단시간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고부가가치로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 구청장은 ▷동대신동 보동길~망양로 회전식 도로개설 ▷아미동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 모노레일 ▷암남동 에코센터 건립 등 지역 간 편차 없는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공약 사업도 진행 중이다.
그는 사업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 빈틈없는 복지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인 복지를 위해 ▷실버 복합문화센터 ▷실내복합 스포츠센터 등 공간을 조성하고, 의료 복지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 구청장은 “65세 이상 지역주민이 지역 4개 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았을 때 최초 1회에 한해 본인 부담액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도 진행한다. 중·고등학생 무료 인터넷 강의 지원을 비롯해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공 구청장은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획득했다. 미래세대라면 그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교육환경에 투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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