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서울 강북 랜드마크 '종로타워' 품는다

신건웅 기자 2022. 7. 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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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서울 강북 랜드마크로 꼽히는 '종로타워'의 새 주인이 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자산관리(AMC) 계열사인 SK리츠운용은 이날 종로타워의 우선매수권(콜옵션)을 행사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종로타워 매수를 위한 우선 협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며 "세부 사항은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 계열사 일부는 이미 종로타워에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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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 종로타워 매수 위한 우선 협상권 행사
서울 종로타워.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SK그룹이 서울 강북 랜드마크로 꼽히는 '종로타워'의 새 주인이 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자산관리(AMC) 계열사인 SK리츠운용은 이날 종로타워의 우선매수권(콜옵션)을 행사했다.

종로타워는 삼성생명이 1999년 1호선 종각역 앞(옛 화신백화점 터)에 지은 건물이다. 지하 6층~지상 33층으로 연면적은 6만652㎡ 규모다. 도심권역(CBD) 랜드마크로 꼽힌다.

삼성생명은 종로타워를 2016년 3840억원을 받고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다시 2019년 KB자산운용에 팔았다. 당시 가격은 4640억원이었다. SK그룹 매입가격은 6000억~7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리츠는 앞으로 매수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다. 다만 매입 시기와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하진 않았다.

SK그룹 관계자는 "종로타워 매수를 위한 우선 협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며 "세부 사항은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 계열사 일부는 이미 종로타워에 입주했다. 지난 5월 30일부터 SK E&S와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SK임업·SK에코플랜트 등 SK그룹 계열사 6곳 임직원 1200명여명이 종로타워에 입주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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