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해수부 공무원 월북몰이는 종북공정..책임자 처벌해야"

"文정부, 진실 은폐한 속내는 北에 대한 굴종"
"국가의 존엄과 책무마저 갖다 바친 조공 외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의 최종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해수부 공무원 월북몰이는 종북공정"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가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TF에서 활동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해수부 공무원에 대한 월북몰이의 본질은 권력에 의한 진실의 은폐"라며 "문재인 정부는 해수부 공무원의 생존 사실을 알고도 유족에게 알리지 않았다. 사망을 확인한 후에는 35시간 동안 실종이라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초 보고에서 '추락'이라는 표현은 '월북'으로 바뀌었다"라며 "군경은 월북이라는 왜곡된 결론을 향해 내달렸다. 민주당 의원은 유가족을 만나 월북을 인정하면 보상해주겠다고 회유했다"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진실을 은폐한 권력의 속내는 무엇인가"라며 "바로 북한에 대한 굴종이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북한 심기를 살피면서 국가의 존엄과 책무마저 갖다 바친 조공 외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굴종적 태도로 사실까지 조작하는 '종북공정'까지 했던 것"이라며 "잘못된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