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2300선 복귀..실적 선방 '삼성전자' 3%↑

홍순빈 기자 2022. 7. 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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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200선으로 주저앉은 지 하루만에 2300선으로 복귀했다.

코스피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가 악재 속 2분기 선방하는 실적을 내자 3%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2.26포인트(1.84%) 상승한 2334.27에 마감했다.

이날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한 삼성전자가 3% 넘게 오르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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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으로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사진=뉴스1


코스피 지수가 2200선으로 주저앉은 지 하루만에 2300선으로 복귀했다. 코스피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가 악재 속 2분기 선방하는 실적을 내자 3%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2.26포인트(1.84%) 상승한 2334.27에 마감했다. 개인은 475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1억원, 316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 업종이 3.3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기전자, 의약품, 건설업, 섬유의복, 제조업, 의료정밀 등은 2%대,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종이목재 등은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장중 미국 시간외 선물 반등과 함께 달러 강세 완화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하회하면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한 삼성전자가 3% 넘게 오르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800원(3.19%) 상승한 5만82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9% 상승한 77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4% 증가한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팀장은 "영업이익이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14조7000억원 보다 소폭 하회했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요 둔화 영향이 적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0.81%), SK하이닉스(1.95%), 삼성바이오로직스(2.13%), 현대차(1.45%), 삼성SDI(3.64%), LG화학(3.56%), 삼성물산(2.23%) 등도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연합(EU) 택소노미에 원자력 발전이 최종적으로 포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원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보다 1250원(7.16%) 상승한 1만87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한신기계(10.95%), 한전기술(8.88%), 우진(8.44%), 한전KPS(4.01%) 등도 상승 마감했다.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코스닥도 상승…씨젠 9%, 천보 2% 상승 마감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34포인트(1.79%) 상승한 757.97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6억원, 3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7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 업종이 4.3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음식료담배는 3%대, 반도체, 금속,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제약, 섬유의류 업종은 2%대, 통신장비, 화학 업종은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1~10위 종목 중 씨젠은 전 거래일 보다 3850원(9.77%) 상승한 4만3250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제약(1.22%), 에코프로비엠(1.22%), 스튜디오드래곤(1.52%), 천보(2.39%), CJ ENM(1.98%), 리노공업(2.67%) 등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5원 내린 1299.8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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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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