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참전용사께 감사".. 감동한 英공군·유엔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25전쟁 당시 한국에서 싸운 영국 참전용사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는 9일 영국에서 개막하는 에어쇼 참가를 위해 영국을 방문한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밝힌 보은(報恩)의 각오가 영국인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영국 공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온 블랙이글스의 항공기들은 재조립과 공중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조만간 우리 '레드애로우'(Red Arrows)와 함께 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9일 영국에서 개막하는 에어쇼 참가를 위해 영국을 방문한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밝힌 보은(報恩)의 각오가 영국인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영국은 6·25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유엔군 일원으로 한국에 보낸 바 있다.
7일 유엔군사령부에 따르면 영국 공군(RAF)은 에어쇼 일정에 맞춰 최근 영국에 도착한 한국 공군 블랙이글스를 따뜻하게 환영했다. 블랙이글스의 영국 방문은 이명박(MB)정부 시절인 지난 2012년 이후 꼭 10년 만의 일이다. 블랙이글스가 쓰는 T-50B 항공기 9대는 분해되어 항공편으로 영국 보스콤다운 공군기지로 옮겨졌으며, 재조립을 거쳐 에어쇼 관람자들에게 멋진 곡예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 공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온 블랙이글스의 항공기들은 재조립과 공중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조만간 우리 ‘레드애로우’(Red Arrows)와 함께 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애로우는 영국 공군이 운영하는 특수비행팀으로 오랜 역사와 뛰어난 기량을 자랑한다. 미국 해군의 ‘블루엔젤스’나 미국 공군의 ‘선더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다.
블랙이글스는 9∼22일 영국에서 열릴 총 3번의 에어쇼에 참가할 계획이다. 영국 에어쇼 이후에도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 등 13개국을 돌며 특수비행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T-50B 기종 등 국내 항공기술을 널리 홍보하고 또 방산 수출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