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항 이어 한림항서도 화재..오영훈 지사 특별요청사항 1호 발령

홍수영 기자 2022. 7. 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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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특별요청사항 1호로 도내 모든 선박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 및 방재시설 일제조사를 지시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어선 화재진압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 및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특별요청사항 1호를 발령해 도내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시행하고 항·포구별 소방시설 장비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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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선박 긴급 소방안전점검 맟 방재시설 일제조사"
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안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에서 불이나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고 있다.현재 소방과 해경이 화재를 진압중이다. 이 화재로 3명이 다치고 2명이 실종됐다.2022.7.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특별요청사항 1호로 도내 모든 선박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 및 방재시설 일제조사를 지시했다. 지난 4일 제주 성산항에 이어 7일 한림항에서도 어선 화재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어선 화재진압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 및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특별요청사항 1호를 발령해 도내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시행하고 항·포구별 소방시설 장비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또 어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17분쯤 제주 한림항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 A호(29톤·근해채낚기·한림선적)에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양옆에 있던 B호(49톤·근해자망·한림선적)와 C호(39톤·근해자망·한림선적)로 번졌으며 소방의 진압 끝에 현재 초진이 완료된 상태다.

이 사고로 선원 3명(한국인 2명·인도네시아인 1명)이 부상을 입고 한국인 기관사 1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이 실종됐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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