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뜨거운 하반기 예고..9월부터 전국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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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9월24일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 등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하반기 투쟁을 공식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물가폭등-민생위기, 사회공공성 국가책임 ▲노동개악 중단-노동기본권 보장 등 하반기 2대 의제와 각각의 3대 요구사항을 확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 계획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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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노총 중앙위원회 개최…하반기 투쟁계획 등 의결
9·24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 11·12 조합원 총궐기 등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9월24일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 등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하반기 투쟁을 공식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투쟁 계획 등을 안건으로 상정·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중앙위원 349명 중 208명이 참석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7·2 노동자대회를 서울과 거제에서 힘차게 성사했다"며 "물가 폭등이 가져온 민생의 위기를 해결하고, 반노동 정책을 쏟아내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노동자 민중의 생존을 지키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 중앙위원회를 통해 하반기 투쟁 계획을 확정한다"며 "우리의 투쟁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하반기 투쟁을 결의하자"고 선언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 우리의 투쟁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반민중 폭주를 막아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노동자 민중의 미래를 열어내는 것이어야 한다"며 "우리는 차별없는 노동권과 질좋은 일자리 쟁취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 질서가 요동치고 정치 지형이 변화하는 지금 우리의 투쟁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의 힘을 총력 동원해 투쟁으로 저항하자. 민주노총 이름으로 새로운 세상을 설계하자"고 외쳤다.
민주노총은 이날 ▲물가폭등-민생위기, 사회공공성 국가책임 ▲노동개악 중단-노동기본권 보장 등 하반기 2대 의제와 각각의 3대 요구사항을 확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 계획을 결의했다.
구체적으로 ▲9월24일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 ▲11월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 전국노동자대회 ▲12월 노동개악 저지 및 개혁입법 쟁취를 위한 대국회 끝장 투쟁 등이다.
또 10~11월에는 의제별 투쟁을 중심으로 한 가맹조직의 집중투쟁을 배치하기로 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투쟁, 돌봄노동자 결의대회, 청년노동자대회 등이다.
중앙위원회 참가자들도 결의문에서 "물가폭등, 경제위기 시대에 민중의 삶을 지키고 차별없는 노동권 쟁취를 위해 총궐기,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2022년 하반기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중앙위에서는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에 민주노총이 함께 하겠다는 특별결의문도 채택됐다. 민주노총은 오는 8일 오후 2시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앞에서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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