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비례대표 총사퇴 당원투표 '불가' 결정..정호진 "유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이 당내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를 하자는 주장이 나온 것과 관련, 불가 결정을 내렸다.
정 전 대변인은 특히 "이 위원장은 (비례대표 의원인 만큼) 사퇴권고 총투표의 대상자이기도 하다"며 "뭐가 두려운가. 당당하다면 당원들의 정치적 요구를 수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정의당이 당내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를 하자는 주장이 나온 것과 관련, 불가 결정을 내렸다.
이번 당원투표를 제안한 정호진 전 수석부대변인은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은주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의원직 사퇴 권고의 경우 당원 총투표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수용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정 전 대변인은 비대위로부터 사퇴 권고 총투표의 경우 사실상 '당원소환'(당원들이 직에서 파면시킬 수 있도록 한 제도)에 해당하며, 이는 총투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정 전 대변인은 "정무적 판단은 하지 않고 법리 잣대에 숨어 당 쇄신에 대한 당원들의 요구를 가로막겠다는 것으로 읽힌다"며 "비례대표 국회의원 자리를 지키겠다는 것으로 비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정 전 대변인은 특히 "이 위원장은 (비례대표 의원인 만큼) 사퇴권고 총투표의 대상자이기도 하다"며 "뭐가 두려운가. 당당하다면 당원들의 정치적 요구를 수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규 해석 권한은 전국위원회에 있다. 당 쇄신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무엇인지 전국위를 소집해 유권해석을 내려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전 대변인은 지난 5일 "돌아선 민심을 잡기 위한 강력한 쇄신안이 필요하다"며 '정의당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를 발의했다.
비례대표 의원인 류호정 장혜영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 의원(비례대표 순번 순) 5명이 일괄 사퇴하고, 이 자리를 새로운 인물로 채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ju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팩트체크] '빼빼로데이'는 제과업체가 만들었다? | 연합뉴스
- [美대선] 해리스, 출구조사 호감도 48%로 트럼프 44%에 우위 | 연합뉴스
- [SNS세상] "훈련 빌미로 목줄에 매달아"…반려견 훈련사 유튜버 고발돼 | 연합뉴스
- 파주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경찰수사 | 연합뉴스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