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4명 중 1명 "학업 스트레스로 자해·자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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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생 4명 중 1명이 학업성적으로 인한 불안·우울감으로 자해 또는 자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학업성적으로 인해 자해 또는 자살까지 생각해봤다고 응답이 25.9%에 달했다.
전체 응답 학생 중 53.3%가 학업이나 성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 중 일반고 3학년 학생 63%가 학업·성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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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자사고 학생, 일반고보다 스트레스 높아
"국가가 경쟁교육 고통 해결할 대책 마련해야"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초·중·고등학생 4명 중 1명이 학업성적으로 인한 불안·우울감으로 자해 또는 자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학업이나 성적 때문에 불안하거나 우울한 적이 있는가란 문항에 전체 학생의 47.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심지어 학업성적으로 인해 자해 또는 자살까지 생각해봤다고 응답이 25.9%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재특목자사고 3학년 학생이 다른 조사 대상에 비해 불안·우울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24.8%, 중학교 3학년 20.5%, 일반고 3학년 24.9%로 25% 미만이었지만, 영재·특목·자사고 3학년의 경우 30.9%로 나타났다.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역시 영재·특목·자사고 학생들이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 학생 중 53.3%가 학업이나 성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 중 일반고 3학년 학생 63%가 학업·성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영재·특목·자사고 3학년 학생의 경우 일반고보다 12.4%포인트 높은 72.4%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다.
사교육걱정은 “국가는 경쟁교육의 고통을 해결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립할 국가교육발전계획에 학생들의 고통을 줄이고 행복지수를 높일 정책을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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