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 이상래..부의장 김진오·조원휘(종합)

김경훈 기자 2022. 7. 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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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는 7일 제266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4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을 마쳤다.

9대 전반기 의장은 이상래 의원(동구2·국민의힘)이, 제1부의장은 김진오 의원(서구1·국민의힘), 제2부의장에는 조원휘 의원(유성3·민주당)이 선출돼 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됐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의장단 선거 후 곧바로 이날 오후 2차 본회의를 열어 4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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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완료, 11일 상임위원장 선출
대전시의회가 7일 제266회 임시회를 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는 7일 제266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4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을 마쳤다.

9대 전반기 의장은 이상래 의원(동구2·국민의힘)이, 제1부의장은 김진오 의원(서구1·국민의힘), 제2부의장에는 조원휘 의원(유성3·민주당)이 선출돼 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 의장은 이날 같은 당 경쟁자인 재선의 박종선 의원과 본회의 표결에서 4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의장은 전체 22표 중 13표, 박 의원은 9표를 얻었다.

이 의장은 당내 경선을 거쳐 올라왔고, 박 의원은 경선 불참 선언 후 독자 출마했다.

이 의장은 지난 4일 의원 17명이 참여한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이한영 의원과 맞붙어 1표 차로 힘겹게 이기고 의장 후보로 추대됐다.

당내에서 의장 후보로 추대되고도 이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치러진 의장 선거에서 본인, 경쟁 상대를 제외한 나머지 국민의힘 전체 의원 16명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국민의힘 상당수 의원들은 박 의원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의장에 대한 반발 표심이 작용해 이탈표가 나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11일 예정된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에서도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장 주도로 각 상임위 위원을 선임했지만, 의원들 사이에서 일부 상임위 위원의 경우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의장단 선거 후 곧바로 이날 오후 2차 본회의를 열어 4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을 마쳤다.

행정자치위원회에는 김진오·이용기·이재경·정명국 의원이, 복지환경위원회에는 민경배·박종선·안경자·이금선·황경아 의원이, 산업건설위원회에는 김선광·김영삼·송대윤·송인석·송활섭·이병철 의원이, 교육위원회에는 김민숙·박주화·이중호·이한영·이효성 의원이 선임됐다.

4개 상임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7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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