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세무서 민원실·복도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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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분위기의 세무서 민원실과 복도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광주 광산세무서(서장 이종학)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있는 작가를 비롯해 전시를 희망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민원인 방문이 잦은 1층 민원실과 각 층 유휴공간(복도 등)에 전시하기로 했다.
작품 저작권 등은 작가가 소유하고 광산세무서는 전시공간만 무료로 대여해 전시기간 등은 작가와 상호 합의에 의해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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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딱딱한 분위기의 세무서 민원실과 복도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광주 광산세무서(서장 이종학)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있는 작가를 비롯해 전시를 희망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민원인 방문이 잦은 1층 민원실과 각 층 유휴공간(복도 등)에 전시하기로 했다.
예술작품 감상을 통해 직원들이나 내방하는 납세자들이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민과 함께 적극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의미다.
7일 개막한 첫 전시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존재의 근원을 묻는 서정적인 회화로 깊은 위로와 공감을 안겨주는 서양화가 한희원 작가의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 저작권 등은 작가가 소유하고 광산세무서는 전시공간만 무료로 대여해 전시기간 등은 작가와 상호 합의에 의해 진행할 방침이다.
광산세무서는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관공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직원들은 물론 내방하는 납세자들이 예술작품 감상을 통해 잠시나마 낭만을 꿈꿀 수 있도록 했다.
이종학 서장은 "딱딱한 관공서가 볼거리 있는 관공서로 변신해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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