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개최..북핵 문제 등 논의"

한국과 미국, 일본은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내일(8일)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3국 외교장관회담을 엽니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 3국 장관은 지난주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북한 문제 포함 지역·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월 하와이에서 열린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취임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안 부대변인은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추진되는지에 대해선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했습니다.

박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번 G20회의에서 정식으로 회담을 하기보다는 회의장에서 약식으로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