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가세에 학부모들 "여름휴가 집콕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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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교육 당국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기도의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도 함께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하루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는 Δ7월 1일 307명 Δ2일 568명 Δ3일 76명 Δ4일 838명 Δ5일 892명 Δ6일 765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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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교육 당국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이달 들어 하루 평균 학생·교직원 감염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5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1845만1862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5일(2만 3945명) 이후 42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3423명)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고 있다.
최근 2주일간(6월 24일~7월 7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7220→6785→6238→3423→9894→1만454→9591→9522→1만712→1만48→6250→1만8141→1만9371→1만8511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6일) 1만9371명과 대비해서는 860명 감소했다. 하지만 1주일 전(6월 30일) 9591명보다 8920명(93%) 증가했고, 2주일 전(23일) 7493명 대비 1만1018명(147%) 늘었다.
1주일 전과 비교한 일일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지난 5일 83.4%, 6일 84.8%에 이어 이날도 93%다. 사흘째 '더블링' 수준에 육박한 동시에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기도의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도 함께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하루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는 Δ7월 1일 307명 Δ2일 568명 Δ3일 76명 Δ4일 838명 Δ5일 892명 Δ6일 765명 이다.
1일 307명이던 하루 확진자가 3일 잠시 주춤했다가 4일부터 700~800명대를 나타내며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 재유행에 대해 학부모들은 걱정과 함께 피로감도 호소했다. 용인에 사는 학부모 A씨(40대)는 "지금 마스크만 꼈지 코로나 이전처럼 일상생활 다 하는데 감염자 당연히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젠 3년이나 지나니 받아들이게 되는 거 같다"고 했다.
코로나가 재유행하더라도 정부의 통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수원에 사는 학부모 B씨(40대)는 "유치원과 학교에서 마스크 쓰고 수업하는 아이들 불쌍하다. 거리두기 하고 마스크 쓰고 백신 맞아도 주변 보면 잘만 걸리는데 방역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코로나 위험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만 각자도생하게 내버려뒀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른 학부모 C씨는 "여름 휴가고 뭐고 다 취소하고 집콕모드 들어가야 하나"라며 한숨을 쉬었고, D씨는 "주변에도 벌써 재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엊그제 약국에 갔더니 요즘 자가키트 판매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학생, 교직원 수가 증가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중대본, 교육부 지침에 따라 향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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