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 "거만한 민주당 시민과 약속 안지켜..혁신해야"

천정인 2022. 7. 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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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은 7일 "독점적 1당 지위를 누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들의 실망감과 불신에 대해 혁신으로 답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절대 독점 구조인 정치 지형에서 민주당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라"며 "구태의연한 기득권 관행을 내려놓고 새로운 정치를 위해 약속을 지키고 광주시민들과 대화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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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은 7일 "독점적 1당 지위를 누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들의 실망감과 불신에 대해 혁신으로 답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들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모습에서 시민들을 표 주는 도구쯤으로 생각하는 민주당의 거만함을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금품 수수 혐의로 해외 도피 중인 민주당 최영환 광주시의원과 최저임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박미정 시의원과 관련해 "(당 차원의) 진상 조사와 조치를 약속해놓고 2주가 넘도록 아무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사회와 언론의 질타가 있을 땐 철저한 진상 규명과 조치를 약속하지만, 여론의 관심이 줄어들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넘어가버리는 관행을 시민들이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라며 "거짓 약속을 일삼는 구태의연한 정치를 민주당은 언제까지 반복할 셈인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선출 과정과 관련해서도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비례의원이 작은 연고를 앞세워 지역구 의원이 되겠다고 위원장 후보로 출마했다"며 "당선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높은 지역에 다시 출마하겠다는 것 자체가 파렴치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절대 독점 구조인 정치 지형에서 민주당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라"며 "구태의연한 기득권 관행을 내려놓고 새로운 정치를 위해 약속을 지키고 광주시민들과 대화하라"고 당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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