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횡령?.. 메리츠 직원 7억원 무단 인출

이윤희 2022. 7. 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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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전 대표의 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메리츠자산운용에서 현직 직원이 회삿돈을 7억원 이상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은 최근 금융권 금전 사고와 관련, 자체적으로 사전 점검하는 과정에서 직원 A씨가 회사 자금을 무단 인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6월 29일자로 A씨를 징계 면직하고 금융감독원에 횡령 사실을 보고했으며, 지난 7월 6일 검찰에도 A씨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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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전 대푠는 차명투자 의혹 조사받아
연합뉴스

존 리 전 대표의 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메리츠자산운용에서 현직 직원이 회삿돈을 7억원 이상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은 최근 금융권 금전 사고와 관련, 자체적으로 사전 점검하는 과정에서 직원 A씨가 회사 자금을 무단 인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개인 직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A씨는 지난 3월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7억2000만원을 인출한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 A씨는 회사 계좌에 있는 운용자산을 개인 계좌로 출금하고, 퇴근 전 잔고를 맞추는 방식으로 총 6일간 7차례에 걸쳐 고객 돈을 빼돌렸다가 다시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가 무단 인출한 돈을 당일 내 다시 입금해 회사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6월 29일자로 A씨를 징계 면직하고 금융감독원에 횡령 사실을 보고했으며, 지난 7월 6일 검찰에도 A씨를 고발했다. 금감원은 메리츠자산운용 측에 자체 감사를 통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존리 전 대표의 차명 투자 의혹과 관련해서도 금감원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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