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모델과 건축가 살해 용의자 둘 8개월 만에 기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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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활동하던 모델 크리스티 가일스(24·사진)와 건축가 힐다 마르셀라 가브랄레스 아르솔라(27)는 지난해 11월 12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올림픽 블루버드에 있는 자택에서 파티를 즐겼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두 여성은 각기 두 병원 앞 도로에 버려진 채로 발견됐다.
그는 두 여성 사건 뿐만 아니라 13년에 걸쳐 7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여러 건의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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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활동하던 모델 크리스티 가일스(24·사진)와 건축가 힐다 마르셀라 가브랄레스 아르솔라(27)는 지난해 11월 12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올림픽 블루버드에 있는 자택에서 파티를 즐겼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두 여성은 각기 두 병원 앞 도로에 버려진 채로 발견됐다. 마스크를 쓴 세 남자가 번호판을 떼낸 검정색 도요타 프리우스에서 여성들을 내려 도로에 버려둔 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일스는 바로 그날 복수의 약물 중독으로 병원에서 숨을 거뒀고, 아르솔라도 같은 달 24일 복수의 장기가 망가져 세상을 등졌다. 역시 복수의 약물 중독에 따른 것이었다. 둘의 변사는 부검 결과 살인 사건으로 규정됐다.
그런데 8개월 만에 LA 지방검사 조지 가스콘은 두 남성을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12월 체포된 데이비드 브라이언 피어스(40)에게 두 건의 살인과 두 건의 금지약물 판매운송구비 혐의가 주어졌다. 그는 두 여성 사건 뿐만 아니라 13년에 걸쳐 7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여러 건의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NBC 뉴스는 피어스의 코멘트를 따기 위해 검찰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피어스는 지난해 12월 체포된 이후 계속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으며 보석 증거금은 340만 달러로 책정돼 있다. 그의 변호인 제이콥 글릭스먼은 LA 타임스에 의뢰인이 “이 여성들의 불운한 죽음에 어떤 연관도 없음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용의자는 브랜트 월터 오스번(42)인데 범행을 방조(엑세서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그가 구금 중인지, 변호인을 기용했는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여러 편의 저예산 영화에 출연한 배우라고 LA 타임스는 전했다.
세 번째 용의자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체포된 마이클 안스바흐인데 검찰 발표 내용에는 제외돼 있다. NBC 뉴스는 이들의 범행 동기와 왜 안스바흐가 제외됐는지 지방검찰청에 문의하기 위해 접촉 중이라고 했다. 피어스와 오스번은 오는 11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가스코논은 오스번과 피어스에게 당할 뻔했다가 화를 면한 사람이 어떤 정보라도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예전부터 밝혀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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