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물가 상승폭 14년 만에 최고..대구 6.1%, 경북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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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가 14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대구 6.1%, 경북은 7.2%를 기록했다.
대구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몰아쳤던 2008년 8월(6.2%) 이후 13년10개월 만에, 경북은 같은해 7월(7.1%) 이후 13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보다 대구는 0.5%p, 경북은 0.8%p 각각 뛰어 대구는 5개월 연속, 경북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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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가 14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대구 6.1%, 경북은 7.2%를 기록했다.
대구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몰아쳤던 2008년 8월(6.2%) 이후 13년10개월 만에, 경북은 같은해 7월(7.1%) 이후 13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보다 대구는 0.5%p, 경북은 0.8%p 각각 뛰어 대구는 5개월 연속, 경북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 인상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5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이 6.6%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7.5% 감소했다.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도 5.8% 줄었다.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이 증가했으나 전자·영상·음향·통신, 1차 금속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6%, 13.6% 증가했다.
5월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만9000명(대구 5000명, 경북 8만4000명) 늘었다.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1만2185가구로 전월 대비 580가구 줄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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