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박순애·김승희 추천 안했다"..박민영 "사실 달랐다면 사과"(종합)

박종홍 기자,이밝음 기자 2022. 7. 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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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측은 7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추천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이 박순애 장관과 김승희 장관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했었다"고 발언했다.

이에 안 의원실은 "박 대변인의 '안 의원이 여성 장관 후보자 두 분을 추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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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후보자 추천했지만, 그 두 분은 아냐"
朴 "사실관계 분명히 확인하도록 노력하겠다"
안철수 당시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공동취재) 2022.5.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이밝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측은 7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추천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에 해당 주장을 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사실과 달랐다면 사과한다"고 답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이 박순애 장관과 김승희 장관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했었다"고 발언했다.

이에 안 의원실은 "박 대변인의 '안 의원이 여성 장관 후보자 두 분을 추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여당 대변인으로서 당의 신뢰도와 이미지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뉴스1에 "(후보자를) 추천한 것은 맞지만, 그 두 분을 추천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박 대변인은 안 의원실의 반박 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사실과 달랐다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사실관계를 더 분명히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박 대변인은 "대통령이 박순애 장관 임명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만 슬쩍 발을 빼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다"며 "어떤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인지 분명히 설명해주면 좋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지난 5월26일, 6·1 보궐선거 후보 시절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대해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어서 더 좋은 분으로 추천은 했다"며 "이번 선거가 끝나면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날 박 부총리와 김 전 후보자를 후보자로 각각 지명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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