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물류통상연 "올해 키워드는 '지정학적 리스크'"

최은지 2022. 7. 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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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 대체 공급망을 준비해야 한다는 학계 지적이 나왔다.

김용진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원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안보와 식량·에너지 위기가 촉발됐다"며 "추가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 기존 글로벌 공급망 위협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대체 공급망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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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물류·통상 뉴스 핵심 키워드 [인하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 대체 공급망을 준비해야 한다는 학계 지적이 나왔다.

인하대학교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국내외 물류·통상 뉴스 3만807건을 텍스트 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대표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뉴스의 상위권 키워드는 화물연대·상하이·반도체·러시아·우크라이나·글로벌·공급망 등이 차지했다.

화물연대 총파업과 상하이 도시 봉쇄에 따른 국제 물류 차질,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완성차 업계의 실적 감소가 주된 물류 현안으로 꼽혔다.

통상 분야에서는 불안정한 유가·에너지 수급으로 수입 원가가 올라 무역수지 적자로까지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김용진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원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안보와 식량·에너지 위기가 촉발됐다"며 "추가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 기존 글로벌 공급망 위협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대체 공급망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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