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女화장실 불법촬영 혐의 연대 의대생 구속영장

기사내용 요약
또래 여학생 불법촬영 혐의…7일 구속심사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학교 도서관 여자화장실에서 또래 학생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명문대 의대생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혐의로 연세대 의대생 A씨(21)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됐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50분께 연세대 의대도서관 여자화장실에 숨어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옆 칸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장실에 숨어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화장실을 잘못 찾아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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