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호' 민선8기 전북도 1조2212억 증액 첫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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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전북도가 1조2212억원을 증액하는 첫 추경안을 마련했다.
이어 "특히 도내 농어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 지원 등 민생경제 비상대책 분야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첫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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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민선 8기 전북도가 1조2212억원을 증액하는 첫 추경안을 마련했다.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비상대책 추진 및 코로나19 극복 등에 방점이 맞춰졌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제1회 추경액은 본예산 9조1005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북도 예산 총 규모는 10조3217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9521억원(12.8%↑), 특별회계 96억원(1.0%↑), 기금 2595억원(39.1%↑)이다.
추경은 Δ민생안정, 코로나19 피해지원(3696억원) Δ미래성장동력 확보(898억원) Δ도민안전 균형발전, 교육협력(714억원) Δ산업경제, 일자리(406억원) 등 크게 4가지 분야에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는 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임업인을 위해 면세유 인상분 50%를 4개월 간 지급한다. 총 투입 예산은 151억원이다. 또 무기질비료 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국비 포함 총 596억원을 투입한다. 비료가격 인상분의 80% 지원안이다.
군산조선소 재가동 지원 목적(인력양성 및 취업지원)의 4억2200만원 등 도민경제 부흥, 산업경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 406억원도 편성됐다.
교육 협치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에 131억원(지방소멸대응기금)도 투입된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즉시 추진 가능 31개 사업)을 위한 예산 281억원도 포함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석유, 곡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불어 닥친 민생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인수위 단계부터 민생경제 비상대책을 고심해 왔다”면서 “조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자 신속한 추경 준비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도내 농어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 지원 등 민생경제 비상대책 분야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첫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8일 전북도의회에 제출된다. 18일 열리는 제393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정운영 방향 및 추경예산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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