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 낙하하는 尹 지지율..긍정평가 42.7%까지 '뚝'
박인혜 2022. 7. 7. 11:42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지지율 40%의 기로에 섰다. 6월 중순 이후 '데드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는 것)'를 기록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0%대를 간신히 사수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최근 터져나온 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 신 모씨가 김건희 여사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에 동행하고 전용기에 탑승했다는 논란 등 이슈가 반영되지 않은 지지율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지는 상황도 각오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7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서 긍정평가를 한 비율은 42.7%에 불과했고, 부정평가는 52.9%에 달했다.
이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별로 보면 부정평가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호남에서 66.8%로 가장 부정평가가 높았지만, 그다음은 경기·인천(58.5%), 서울(54.1%)이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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