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이상래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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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장우 대전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상래 의원이 선출됐다.
투표 결과 이상래 의원이 전체 시의원 22명 가운데 13명의 지지를 얻어 제9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앞서 국민의힘 시의원 18명은 당내 경선을 통해 초선인 이상래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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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제9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장우 대전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상래 의원이 선출됐다.
대전시의회는 7일 오전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에 나섰다.
재선의 박종선 의원과 초선의 이상래 의원 등 다수당을 차지한 국민의힘에서만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투표 결과 이상래 의원이 전체 시의원 22명 가운데 13명의 지지를 얻어 제9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박 의원은 9표를 얻는 데 그쳤다.
앞서 국민의힘 시의원 18명은 당내 경선을 통해 초선인 이상래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다선 의원을 합의 추대하는 방식으로 당내 의장 후보를 결정했지만, 이번엔 합의가 되지 않았다.
이에 반발한 재선의 박종선 의원이 지침을 어기고 본투표에 후보 등록을 강행했다.
이상래 의원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집행부를 감시·견제해야 할 시의회 본연의 기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정견 발표에 나선 박종선 의원도 "집행부를 견제·감독할 기관에 집행부 수장 측근이 의장이 되면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당사자 본인은 물론 시장을 위한, 집행부를 위한 길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상래 의원은 "시민이 위임해준 권한으로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며 잘한 부분은 칭찬하고 문제점에 대해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앞장서서 해결하고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 수 있도록 제9대 대전시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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