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걱정' 머스크, 지난해 쌍둥이 또 낳았다..엄마는 누구?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51)가 지난해 쌍둥이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엄마는 머스크가 이끄는 바이오 인공지능(AI) 회사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36)다.
서류에 따르면 쌍둥이가 태어난 건 지난해 11월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머스크가 한 달 뒤 딸을 또 얻었다는 사실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연인이던 캐나다 출신 가수인 그라임스와 대리모를 통해 딸을 낳은 바 있다. 한 달 새 머스크는 두 명의 여인에게서 아이 셋을 얻은 셈이다.
질리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살다가 쌍둥이를 낳기 3개월 전인 지난해 8월 텍사스주 오스틴에 약 400만달러(약 52억원)짜리 집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머스크는 스페이스X 발사대 인근 보카치카에 있는 5만달러짜리 조립식 주택에 산다고 밝혔지만 법원 서류에서는 머스크와 질리스가 오스틴에 있는 집에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20대 명단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0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AI 분야 여성 리더 8인 중 하나로 꼽혔다.
머스크와의 인연은 2015년 시작됐다. 머스크가 공동 설립한 비영리 AI 연구소 오픈AI에 질리스가 최연소 이사로 합류하면서다. 2017년에는 테슬라로 자리를 옮겨 자율주행 및 반도체 설계팀에서 AI 전문기술을 배치하는 역할을 맡았다. 현재는 뉴럴링크에서 운영 이사로서 특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질리스는 우주여행, 운송, AI 등 머스크와 관심사와 지적 열정을 공유하며, 유머 감각도 잘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인사이더는 전했다.
머스크는 첫째 부인인 캐나다 작가 윌슨과 사이에서 아들 5명을 낳았다. 2004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 아들 하비어와 그리핀이 태어났고, 2006년에도 시험관 시술로 카이, 삭슨, 다미안 등 세 쌍둥이 아들이 태어났다.
그중 트랜스젠더로 알려진 첫째 하비어 머스크(18)는 지난달 18일 미국 법원에 자신의 법적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하고, 이름 역시 '하비어 머스크'에서 '비비안 제나 윌슨'으로 바꾸고 싶다는 청원서를 접수한 바 있다. 생물학적 아빠 머스크와 더는 얽히고 싶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머스크는 또 2018년부터 캐나다 출신 가수인 그라임스와 연애를 시작, 2020년 아들 '엑스'(X AE A-Xii)를 낳았다. 이듬해 그라임스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해 말 대리모를 통해 딸을 낳았다고 발표했다. 딸은 애칭은 '와이'(Y)다.
그리고 딸이 태어나기 한 달 전인 11월 질리스와 사이에서 쌍둥이를 얻었다. 쌍둥이의 성별과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험관 시술이나 대리모를 이용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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