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美FBI와 인사검증관리단 운영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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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시스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FBI에 방문해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티머시 랭건 수석부국장 등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FBI가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듣고, 지난달 7일 출범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운영 방안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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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시스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FBI에 방문해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티머시 랭건 수석부국장 등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FBI가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듣고, 지난달 7일 출범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운영 방안도 소개했다.
양 기관 관계자들은 이 같은 인사검증시스템이 인사권자와 분리돼 객관적인 사실만 검증하고 의견 등 가치 판단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방안이라고 공감했다.
양 기관은 또 가상자산 관련 범죄·사이버범죄 등 초국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 장관은 지난 5일 세계 최대 규모의 교정시설이 있는 뉴욕 라이커스섬도 방문했다. 교정실무자가 아닌 한국 법무부 장·차관급이 해외 교정시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장관은 국내 교정 시스템 개선 방안에 참고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1932년 설립된 라이커스섬 교도소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열악한 환경에 재소자 간 폭력 문제 등이 잇따라 불거져 폐쇄 요구가 높은 시설이다.
한 장관은 루이스 몰리나 뉴욕시 교정청장의 안내에 따라 18∼21세 남성 수감시설과 여성 수감시설을 직접 살피며 시설 개선 노력을 청취했다.
한 장관은 지난달 29일 시작한 방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오후(한국 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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