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약자와의동행추진단' 신설..'시민협력국'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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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8기 임기 시작 첫 조직 개편을 통해 '디자인서울 2.0' 추진을 위한 행정2부시장 직속 디자인정책관을 신설한다.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을 시장 직속 정규 조직으로 만들고 전임 시장 시절 정책 비중이 컸던 시민협력국과 남북협력추진단은 폐지하거나 기능을 분산·축소한다.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을 시장 직속 정규 조직으로 신설하고 신규 사업 발굴과 각 실‧본부‧국에 산재돼 있는 기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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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력국 기능 분산..남북협력추진단은 과로 축소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8기 임기 시작 첫 조직 개편을 통해 '디자인서울 2.0' 추진을 위한 행정2부시장 직속 디자인정책관을 신설한다.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을 시장 직속 정규 조직으로 만들고 전임 시장 시절 정책 비중이 컸던 시민협력국과 남북협력추진단은 폐지하거나 기능을 분산·축소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민선8기 서울시정 조직개편안'을 7일 발표했다. 11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14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4선 임기 첫 조직개편은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와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도시'를 양대 축으로 한다.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을 시장 직속 정규 조직으로 신설하고 신규 사업 발굴과 각 실‧본부‧국에 산재돼 있는 기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오 시장의 1호 공약인 '취약계층 4대 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 부서인 복지정책실 안심소득추진과, 주택정책실 주거안심지원반, 평생교육국 교육지원정책과, 시민건강국 공공의료추진단도 새롭게 출범한다.
오 시장은 매력도시 서울을 위해 민선8기 '디자인서울 2.0'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행정2부시장 직속으로 디자인정책관을 신설했다.
오 시장은 2006년 서울시장 취임 당시 '디자인서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도시경관 개선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당시에는 행정1부시장 산하 디자인총괄본부에서 기능을 전담했지만 디자인서울2.0은 2부시장 산하로 배치해 도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디자인정책관은 외부 전문가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관계자는 "10년 전에는 디자인 행정 초기화로 개념 도입과 공공디자인에 집중했다면, 디자인서울 2.0은 도시 공간 혁신과 민간 건축물 디자인까지 예술적 감성을 입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개발기획단은 국장급인 '미래공간기획관'으로 재편한다. 용산정비창, 용산공원 개발 등 대규모 부지에 대한 공간기획과, 전통시장 건축혁신 등 주요 개발사업을 진두지휘한다.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로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도시계획국에 '신속통합기획과'를 새롭게 만들고, 모아주택·상생주택·청년주택 공급 기능을 통합한 '전략주택공급과'도 신설한다.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과 더불어 변화가 예상됐던 '여성가족정책실'의 기능은 오히려 강화한다.
양육행복추진반을 신설하고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를 위한 '키즈카페팀'을 신설한다. 별도 국 단위 조직으로 운영했던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도 여가실 산하로 이관한다. 1인가구,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등 모든 가족형태에 대한 지원체계를 일원화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권익보호담당관'은 '양성평등담당관'으로 기능을 통합한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중요도가 높았던 시민협력 총괄 조직과 남북협력추진단은 축소·개편한다.
국 단위 조직인 '남북협력추진단'은 과 단위로 축소해 행정국 산하 '남북협력과'로 개편한다. 북한이탈주민, 이산가족 지원사업 등 실행가능성 높은 사업 위주로 추진하며 정세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이 지난해 보궐선거로 서울시정에 복귀한 뒤 서울민주주의위원회와 서울혁신기획관을 통폐합해 만든 '시민협력국'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사라지고 기능별로 기획조정실, 행정국 등 타 실‧국으로 이관한다.
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8기 서울시정의 바탕이 될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이라는 정책 기조가 시정 전반에 스며들게 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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