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꿈에 그리던 그곳 가상현실로..서울시 '경험디자인'

김준태 2022. 7.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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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어르신들의 행복했던 순간, 꿈에 그리던 장소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이후 외출에 제약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선물하고 싶다"는 시민 제안에서 시작됐으며 제작에는 시립노원종합사회복지관, 디지털 헬스케어 예비사회적기업 세븐포인트원, 디자인 전문기업 퍼슨에이 및 써니아일랜드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했다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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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구현한 동네 골목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행복했던 순간, 꿈에 그리던 장소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립노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디지털 경험디자인 소원여행편 ― 돌이켜봄' 상영회를 연다. 가고파도 가지 못했던 고향이나 어렸을 때 부모님과 손잡고 갔던 여행지, 젊을 적 다닌 일터 등을 VR기술로 구현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이후 외출에 제약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선물하고 싶다"는 시민 제안에서 시작됐으며 제작에는 시립노원종합사회복지관, 디지털 헬스케어 예비사회적기업 세븐포인트원, 디자인 전문기업 퍼슨에이 및 써니아일랜드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기관에서도 '돌이켜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도구(툴킷)를 무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셨을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하고 교감하며 활력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R로 구현한 국민학교 옛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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