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지역 국회의원, 투자유치 활동으로 협치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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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이끄는 민선 4기 세종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와 민주당 홍성국(세종갑) 의원은 전날 국내 주요 투자은행(IB) 임원급 인사 10여명을 초청해 시 발전 방향과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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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이끄는 민선 4기 세종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와 민주당 홍성국(세종갑) 의원은 전날 국내 주요 투자은행(IB) 임원급 인사 10여명을 초청해 시 발전 방향과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에 대한 국내외 투자은행의 관심을 유도하고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투자은행 임원급 인사는 이날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조성 예정지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도시통합정보센터, 국회 세종의사당 조성 예정지, 주요 산업단지 조성 현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번 행사는 지방 권력 교체로 협치가 불가능할 것이란 세간의 인식을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와 홍 의원은 긴밀하게 소통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세종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고, 협력할 사안이면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시와 홍 의원은 설명했다.
홍 의원은 "세종 발전을 위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여야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야 협치로 민선 4기 시정 방침인 '자족경제도시 실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세종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더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과 투자유치에 집중하기 위해 조만간 정무부시장직을 경제부시장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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