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새만금청, 새만금산단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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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5·6공구)를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신규 산단을 에너지 사용 최소화 및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기업 생산지원 인프라 구축, 쾌적한 정주여건 등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어 국토부는 올해 6월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 시범산단을 최초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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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5·6공구)를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신규 산단을 에너지 사용 최소화 및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기업 생산지원 인프라 구축, 쾌적한 정주여건 등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5% 이상 감축해야 한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 말 '산업입지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듬해 말 '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지정 및 개발에 관한 지침'을 고시해 세부 개발기준을 마련했다.
지난해 4월에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5·6공구)를 스마트그린 산단 후보지로 선정했다.
새만금개발청은 2020년 말 개최된 새만금 국가산단 착공식에서 국가산단 스마트그린 비전을 선포했고, 이후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국가 시범산단 지정을 요청했다.
이어 국토부는 올해 6월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 시범산단을 최초 지정했다.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은 온실가스 25% 감축에서 나아가 에너지자립을 위한 산단으로 2040년까지 RE100 산단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29년까지 건물 옥상·주차장 등 30MW, 선도사업 30MW, 추가조성 120MW를 통한 총 180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2040년까지는 수상 태양광 및 연료전지 발전을 활용한 RE100 실현이 추진된다.
산단에는 에너지 데이터 수집·활용·모니터링을 통해 자립률을 제고하는 에너지통합플랫폼과 신재생 전원의 변동성 보완을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기반의 마이크로그리드(독립 전력망) 등 신산업 및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석탄 화력발전소의 무탄소 연료전환을 위해 연소 후에도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암모니아 혼합연소가 활용된다.
산단 내 각종 정보의 실시간 수집 및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상황을 즉각 감지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 통합안전시스템, 드론관제 등 구축도 추진될 예정이다.
윤영중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이번 지정은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 및 기업제조 활동 지원 등 체질개선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MW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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