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6월 FOMC에 돌아온 외인"..코스피, 1.1% 오르며 23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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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안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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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간밤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안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3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6.95p(1.18%) 상승한 2318.96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8억원, 외국인은 82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830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524억원 순매수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FOMC 의사록에서 2분기 성장이 완만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71%), 삼성SDI(2.68%), LG화학(2.57%), 삼성전자(2.3%), 삼성전자우(0.96%),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차(0.29%), 카카오(0.27%), NAVER(0.21%)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67%)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94% 늘어난 77조원, 영업이익은 11.38% 증가한 14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외국인이 1450억원어치를 넘게 사들이면서 주가가 오름세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2.36%), 기계(1.84%), 전기전자(1.77%), 의약품(1.76%), 화학(1.36%)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업(-0.42%), 증권(-0.25%), 철강금속(-0.09%) 등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소폭 올랐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69.86포인트(0.23%) 올라 3만1037.68를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3.69포인트(0.36%) 상승해 3845.08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39.61포인트(0.35%) 뛴 1만1361.85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미국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17%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7.4p(0.99%) 상승한 752.03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8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37억원, 외국인은 62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6.09%), 에코프로비엠(1.57%), 카카오게임즈(0.4%), 펄어비스(0.19%)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1.44%), 엘앤에프(-1.32%), 스튜디오드래곤(-0.83%), 셀트리온헬스케어(-0.28%), HLB(-0.28%), 셀트리온제약(-0.1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음식료·담배(3.82%), 반도체(2.11%), 비금속(1.86%), 종이·목재(1.72%), 출판·매체복제(1.50%) 등이고, 하락업종은 없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360.90원에 거래 중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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