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할머니가 들려주는 구수한 옛이야기"

권정상 2022. 7. 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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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옛이야기를 어르신들의 구수한 목소리로 담아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나섰다.

7일 이 도서관에 따르면 다양한 구전 이야기를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기 위한 '호랑이담뱃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25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옛이야기 디지털화 사업에도 12명의 회원과 세명대 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참여, 매주 한편씩 옛이야기 구술 영상을 제작해 제천기적의도서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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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기적의도서관, 25편 어르신 목소리로 디지털화
옛이야기 구술 촬영하는 호랑이담뱃대 노인들 제천기적의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옛이야기를 어르신들의 구수한 목소리로 담아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나섰다.

7일 이 도서관에 따르면 다양한 구전 이야기를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기 위한 '호랑이담뱃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25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랑이담뱃대는 지난 2004년 결성돼 창설 19년을 맞은 70∼80대 노인동아리로, 그간 어린이들을 상대로 옛이야기 들려주기와 민속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옛이야기 디지털화 사업에도 12명의 회원과 세명대 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참여, 매주 한편씩 옛이야기 구술 영상을 제작해 제천기적의도서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게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9편을 게시했으며, 올해 안에 나머지 16편을 추가 제작할 방침이다.

도서관 측은 그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했던 '호랑이담뱃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프로그램도 재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제천기적의도서관과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의 산책도서관에서 열린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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