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강릉 화력발전소 인근 해역서 선박 교통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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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강원 강릉시 안인화력발전소 인근 해역에서 선박 교통관제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안인화력발전소 주변 해역을 오가는 관제 대상 선박은 관제구역으로 진입할 때 초단파무선전화(VHF)로 선박명 등을 동해항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허학선 해경청 해상교통관제과장은 "강릉 안인 해역에서 관제가 시작되면서 동해 해역의 선박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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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해양경찰청은 강원 강릉시 안인화력발전소 인근 해역에서 선박 교통관제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석탄을 공급하려고 화력발전소 인근 해역을 오가는 축구장 면적 3배 크기의 대형 화물선(최대 길이 약 300m·폭 약 50m)의 안전 관리를 위한 조치다.
지난 8일부터 안인화력발전소 주변 해역을 오가는 관제 대상 선박은 관제구역으로 진입할 때 초단파무선전화(VHF)로 선박명 등을 동해항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선박은 관제센터로부터 안전운항 등에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해경청은 아울러 전국 20개 관제구역 중 육상 측 경계가 분명하지 않았던 부산 등 15곳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내용으로 선박교통관제 구역도를 개정했다.
허학선 해경청 해상교통관제과장은 "강릉 안인 해역에서 관제가 시작되면서 동해 해역의 선박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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