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줄하향.."중국·면세 사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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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사업과 면세점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각각 17만500원으로, 16만원으로 내렸다.
한편 김 연구원은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에 대해서도 중국 봉쇄 영향으로 고객사의 수출이 부진했던 점을 들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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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증권사들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사업과 면세점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각각 17만500원으로, 16만원으로 내렸다.
최근 한국투자증권(25만원→20만원), 키움증권(20만원→17만원), 대신증권(16만원→15만원), 현대차증권(18만원→16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낮췄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1조454억원, 영업이익은 48.1% 감소한 473억으로 예상돼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요 원인은 4∼5월 중국 봉쇄 영향에 따른 중국 현지 사업과 면세점 사업의 회복 지연"이라며 "이커머스 또한 역직구 채널에서 일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문판매 채널도 경영 주기가 기존 12월에서 6월로 변경된 데 따라 조직 구조 개편 등으로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 봉쇄로 영업 제한 요소가 존재했던 가운데 경영 주기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2분기에 시장의 실적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면세와 온라인의 경우 중국 전방 산업이 고전했던 탓에 부진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위해 전통 채널에 대한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어 점포와 카운셀러(방문판매원) 수가 감소해 매출 역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다만 "중국이 방역 정책 완화 이후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는 점 등은 향후 회복세의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올해 3분기부터 전년 동기와 비교한 기저 효과가 낮은 데 더해 핵심 전략 제품의 판매 강화, 경영 주기 변경에 따른 성수기 효과 극대화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에 대해서도 중국 봉쇄 영향으로 고객사의 수출이 부진했던 점을 들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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