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조짐 뚜렷 '4차 접종·격리의무'는?..尹정부 '과학방역' 시험대

박다영 기자 2022. 7. 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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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만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851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8317명, 해외 유입 사례는 194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4574명, 인천 927명, 경기 4967명으로 총 1만4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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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만93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주전 대비 전날에 이어 주간 '더블링'(2배로 증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1843만3359명이 됐다. 2022.7.6/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만명대다. 재유행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만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을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이외에도 확진자 격리 의무 유지 결정, 진료·치료 체계 정비 등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8511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45만1862명이다.

하루 새 사망자는 10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93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5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8317명, 해외 유입 사례는 194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4574명, 인천 927명, 경기 4967명으로 총 1만468명이다. 전체의 57.1%다.

비수도권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1155명, 대구 649명, 광주 303명, 대전 485명, 울산 472명, 세종 107명, 강원 548명, 충북 430명, 충남 696명, 전북 449명, 전남 406명, 경북 782명, 경남 959명, 제주 408명 등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276명(12.4%)이다. 18세 이하는 3672명(20%)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전체 병상(5827개)의 가동률을 살펴보면 위중증병상 7.9%, 준-중증병상 14.4%, 중등증병상 8.6%, 생활치료센터 22.4%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는 7만7389명이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2927명이다. 하루 신규 재택치료자는 1만8812명이다.

재유행 조짐이 뚜렷한 상황에서 새정부의 방역 정책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4차 접종을 전 국민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재 4차 접종은 60세 이상 고령층만 대상자다.

확진자 격리의무 연장도 과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7일간 격리 의무 해제 결정을 두 차례 미뤘다.

재유행시 의료체계 재정비도 주요 과제다. 정부는 코로나19 검사, 진료, 치료제 처방을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의료기관' 6206곳을 지정했다. 1만개까지 늘려갈 예정이다. 중환자들이 치료받는 병상에 대해서는 권역별로 병상 공동 체계를 마련해 대응할 계획이다. 분만 등 특수 병상은 재유행이 오더라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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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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