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박지현 "유명세로 따지면 이준석 김동연에 뒤지지 않아..민주당은 폭력적 팬덤 정치서 벗어나야"

KBS 2022. 7. 7.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당대표 출마자격, 비대위 당무위서 정식 안건으로 올려 결정한 바 없어- 자리 욕심 있는 사람처럼 프레임 씌워 스스로 포기하길 기다리는 듯- 대선 기여도 있어 비대위원장 앉힌 것, 정무적 판단 들어갈 요소 있어- 기성 정치권에서 청년들 소모품으로 쓰여, 청년이 당에서 역할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줄 것- 민주당, 변화와 쇄신 받아들일 준비 덜 돼.. 폭력적 팬덤 정치서 벗어나야■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당대표 출마자격, 비대위 당무위서 정식 안건으로 올려 결정한 바 없어
- 자리 욕심 있는 사람처럼 프레임 씌워 스스로 포기하길 기다리는 듯
- 대선 기여도 있어 비대위원장 앉힌 것, 정무적 판단 들어갈 요소 있어
- 기성 정치권에서 청년들 소모품으로 쓰여, 청년이 당에서 역할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줄 것
- 민주당, 변화와 쇄신 받아들일 준비 덜 돼.. 폭력적 팬덤 정치서 벗어나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7월 7일(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

▷ 최경영 : 지금부터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 만나보겠습니다. 당대표 출마 자격 관련해서 어제 민주당 당무위 부의를 하지는 않았고요.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 예외를 인정할. 그래서 당초 비대위의 의견을 존중한다 이렇게 결론이 났습니다. 직접 이야기 나눠봅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현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최경영 : 방금 말한 게 이제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밝힌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피선거권이 없다,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박지현 : 일단 지금 우상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와 당무위에서도 논의를 했다라고 했지만 제 출마 자격 요건에 대해서 불허한다고 말을 했지 이게 뭐 비대위고 당무위고 정식 안건으로 올려서 결정한 바가 없거든요. 그냥 이제 그런 의견이 많았다 하고 어영부영 이렇게 넘어가고 계시는데 저는, 제가 주장하는 바는 적어도 적어도 이렇게 결정을 내리실 거면 정식 안건으로 올려서 정말 문서화로 남겨서 이제 결정을 내려달라고 하는 거거든요. 근데 지금 이런 식으로 그냥 말로만 브리핑으로만 끝내는 것은 제가 느끼기에는 마치 제가 자리 욕심내는 사람처럼 프레임을 씌워서 제가 스스로 포기하길 기다리는 것처럼 이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 최경영 : 당무위에서 명확하게 의결을 해서 그게 없다, 피선거권이. 그걸 문서로 좀 해달라라고 요구하시는 이유는 뭘까요?

▶ 박지현 : 우리 당을 위해서도 그게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당의 당헌당규에 보면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라는 그런 조항이 있어요. 이 조항을 제가 비대위원장 시절에도 그렇고 우리 당에 있는 수많은 의원들께서 이 조항을 통해서 이제 당에 들어온 지, 입당을 한 지 6개월이 되지 않아도 많은 공천을 받고 들어오셨거든요. 근데 그 조항이 왜 저한테만 적용되지 않는 것인가에 대한 일단 그런 의문점이 하나 있고요. 이거를 이렇게 지나간다고 하실 때 그러면 다른 외부 인사들은 앞으로 어떻게 영입을 할 것인지 그런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뭐 어떤 이유조차도 이제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냥 안 된다라고만 하시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명확히 어떤 이유인지 문서로 남겨달라는 것이죠.

▷ 최경영 : 그런데 지금 말씀하시는 거 전략공천과 그다음에 당대표 피선거권하고는 좀 다른 거 아니냐, 당헌당규상. 그런 말씀은 조웅천 의원도 하셨거든요? 당헌당규상 6개월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그거는 다른 일반 권리당원들도 다 마찬가지잖아요?

▶ 박지현 : 이제 말씀하시는 게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두 가지 모두 당무위원회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라는 당무상 문구가 같습니다. 이 법안의 취지는 당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서 외부 인사를 영입하려고 만든 조항인 거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어떤 지방선거와 의원들을 공천할 때와 다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는 것은 너무 편협한 사고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게 당직선출 규정에도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라고 조항에 나와 있는데 그거를 어떨 때는 적용하고 어떨 때는 적용하지 않는다라는 게 글쎄요. 저는 의문점이 좀 들어서 이거에 대해서 당에서 좀 유권 해석을 좀 명확히 해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인 거죠.

▷ 최경영 : 그럼 본인의 피선거권과 관련해서 이런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권리당원들의 3개월 정도 지난 사람들, 4개월 지나 사람들이 선거권이 없다, 투표권이 없다라는 논의가 있었었잖아요. 그 논란이 있었을 때 그때 그런 논의를 받아서 그 사람들과 같이 연대해서 만약에 이런 논의를 시작을 했더라면 훨씬 더 유리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드는데. 그때는 왜 그런 이야기를 안 했었습니까?

▶ 박지현 : 제가 비대위원장 시절에도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었는데요. 아무래도 이제 비대위가 지방선거를 준비하다 보니까 계속해서 논의가 진전이 잘 안 되더라고요. 근데 그때는 사실은 제가 이렇게 당대표 선거에 나갈 거라는 생각도 못한 부분도 있지만. 그 부분과 이거를 좀 같이 엮는다기보다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가 비대위원장을 했고 대선에 기여도가 있었기 때문에 저를 비대위원장에 앉힌 거잖아요. 이러한 여러 좀 정무적인 판단이 들어갈 수 있는 요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예외 적용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서 출마를 막는 것에 대한 그런 문제의식이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지금 박지현 위원장은 토사구팽 당하고 있다. 내가 좀 쓰임을 받다가 지금 뭐 쓰임이 없는 것 같으니 또는 어떤 본인들의 용도에 따라서, 민주당 지도부의 용도에 따라서 폐기되고 있다 이렇게 지금 느끼시는 거예요?

▶ 박지현 : 어제 원로분을, 정치원로분을 한 분 만났는데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당이 토사구팽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가 팽해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최경영 : 너가 뭐라고요?

▶ 박지현 : 너가 팽해라.

▷ 최경영 : 너가 스스로 팽해라?

▶ 박지현 : 스스로 이제.

▷ 최경영 : 자기 자신을?

▶ 박지현 : 아니요.

▷ 최경영 : 그러면?

▶ 박지현 : 뭐 이제 지금.

▷ 최경영 : 당을?

▶ 박지현 : 네, 당을. 당을 팽해라 이렇게 말씀을 이제.

▷ 최경영 : 떠나라?

▶ 박지현 : 아니요. 이제 굳이 연연을 하지 않아도 박지현 위원장은 다른 일도 잘할 수 있으니, 굳이 이제 민주당이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지금은 일단 너무 토사구팽했다고 실망하지 말아라. 이렇게 좀 뭐랄까요. 격려를, 위안을 좀 해주시더라고요. 그 생각을 듣고 좀 저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됐는데 근데 이게 비단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청년들이 기성 정치권에서 정말 많은 경우에 기성품으로, 소모품므로 이렇게.

▷ 최경영 : 소모품으로.

▶ 박지현 : 소모품으로 이렇게 쓰여 왔던 그런 역사가 있기 때문에 저는 이제 그런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지 않은 거죠. 그렇기 때문에라도 더 이 당 내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좀 보여드려야겠다 이런 생각을 좀 했고요.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이 안에서 역할을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계속 앞으로 정치는 하실 거예요?

▶ 박지현 : 네, 뭐.

▷ 최경영 : 아니, 이번에 피선거권이 없다라고 이제 거의 확정이 된 것 같으니까 그러면 당대표에 출마할 방법은 없죠, 지금.

▶ 박지현 : 피선거권이 없다라고 확정이 됐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땅땅땅 이렇게 내리친 게 아니기 때문에 다시 정식 안건으로 올려서 저는 충분히 논의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고요.

▷ 최경영 : 계속 요구를 하고 있는 거네요, 지금.

▶ 박지현 : 저는 비단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당이 너무 구멍가게 식으로 그냥 일을 처리하는 것 같은 거예요. 그러면 안 되기 때문에라도 이렇게 어떤 사건이 있을 때 문서화를 해야 한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제 아직까지는 저는 계속 시도를 해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구멍가게 식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 토사구팽하고 있다. 이런 생각 뒤에는 박지현을 물러나게 하려는 모종의 어떤 정치적인 배경이 있다 이런 생각과도 연계돼 있습니까?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해요?

▶ 박지현 : 아무래도 다른 것보다는 변화와 쇄신을 제가 계속해서 말을 하고 있는데 그 변화와 쇄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덜 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뒤에 누가 있다거나 이런 거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 박지현 : 아무래도 기득권 의원들께서 그런 입김들이 좀 작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근데 그 사람들은 특히 뭐 그중에 한 명일 수도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 박지현을 이준석이나 김동연과 같은 급으로 지금 오해하고 있는 게 아니냐. 급이 다르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지현 : 저는 정치권 안에 들어와서 급이라는 말이 너무 싫더라고요.

▷ 최경영 : 싫다.

▶ 박지현 : 네. 근데 뭐 이제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는데 그런 식으로 사람을 급으로 나누는 것에 대해서 먼저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언론에서의 마이크 파워나 유명세로 따진다면 제가 그 두 분께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박지현 : 네.

▷ 최경영 : 근데 현실적으로 체중이나 중량감을 높여서 본인이 원하는 변화와 쇄신이 뭔지도 좀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그래야 뭔가 변화와 쇄신을 할 수 있을 거 아니에요, 본인 생각은 구체적인. 근데 그런 방법들이 뭐가 있어요?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게.

▶ 박지현 : 일단 당내 세력이 없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현실적으로.

▶ 박지현 : 그래서 국민과 소통을 더 하려고 하고 있고요.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가서 더 많은 국민분들을 좀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볼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당내 세력이 없다고 한들 국민들께서 이제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시면 당내 세력 그런 힘은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어쨌든 국민께서 원하시는 거는 이번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때도 대부분의 조사 결과가 민주당이 쇄신과 혁신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많이들 말씀을 하셨는데 그 쇄신과 혁신을 바라는 그런 국민의 시선과 당내의 괴리가 저는 정말 크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유세를 다닐 때 그동안 비대위가 출범한 지 이제 두 달 정도 됐을 때니까 두 달 동안 이만큼 바뀌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런 모습을 보고 저희를 찍어주세요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뭐 얼마나 혁신은 했고 쇄신을 한 게 없어서 면목이 없더라고요, 말씀을 드릴 게. 그런 지점들을 이제 느끼면서 당내 의원들과 논의 자리에서 부끄럽다. 우리가 무슨 쇄신과 혁신을 했냐 이렇게 여쭤보니까.

▷ 최경영 : 가장 필요한 변화와 쇄신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 꼭 해야 되는. 국민들에게 우리는 이런 거 했어요.

▶ 박지현 : 했어요요?

▷ 최경영 : 네. 했어요라고 자랑할 만한.

▶ 박지현 : 자랑할 만한 게 비대위원장 시절에 있었냐고요?

▷ 최경영 :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만약에 변화와 쇄신을 한다면.

▶ 박지현 : 일단 국민의 시선과 눈높이를 맞춰야 되는 거죠. 이 말은 곧 팬덤 정치, 이 폭력적인 팬덤 정치에서 벗어나는 게 우리 당의 가장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최경영 : 조금 더 구체적으로. 폭력적인 팬덤 정치라고 말하는 그거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 박지현 : 한 예로 우리 당 170명 의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검수완박에 대해서 제가 조금 민생 이슈와 함께 챙겨야 되지 않겠냐. 소위 속도조절론을 좀 요구를 한 바 있습니다. 근데 그러고 나서 제가 정말 많은 문자 폭탄을 받았거든요. 그때 그 자리에서 저와 함께 목소리를 내주신 의원님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 굉장히 당내에서 당원분들은 검수완박, 검찰개혁을 굉장히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에 대한 우려를 비추시는 그런 의원님들도 굉장히 많이 계셨거든요. 근데 그렇게 의총이 끝나고 나서 저한테 개인적으로 이제 뭐 텔레그램이나 전화를 주시는 의원님들이 많았어요. 나도 정말 이제 박지현 위원장의 말이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내가 차마 이제 그 자리에서는 말을 못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근데 그게 결국 문자 폭탄을 받기가 두렵거나 자기가 이 안에서 있는 그런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을 할 수 없다라는 게. 본인의 소신과 의지는 확고하지만 그거를 외부로 발설했을 경우에 이제 뭔가 겁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저한테 따로 이야기를 하신 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러한 팬덤에서 조금 우리 당이 벗어나야 되지 않을까. 물론 문자 폭탄 너무 무섭지만 그런 거에 좀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좀 더 나아가서는 그런 폭력적인 문자들을 좀 지양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당대표 뽑는 과정에서 전대 룰 세팅 가지고 여러 가지 논란이 많았잖아요.

▶ 박지현 : 그렇죠.

▷ 최경영 : 그것도 변화와 쇄신의 방향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데, 외부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현 : 그렇죠. 저도 이제 처음 결과가 나왔을 때 정말 망신스러운 일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또 다음 총선 승리는 이렇게 또 멀어지는 건가.

▷ 최경영 : 그럼 박지현 위원장이 생각하는 룰 세팅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 박지현 : 저는 최소 이제 국민 여론을 50% 이상 반영을 해야 한다고 보고.

▷ 최경영 : 국민의힘처럼?

▶ 박지현 : 네, 국민의힘처럼 그렇게 반영을 해야 한다고.

▷ 최경영 : 당원 50%, 여론 50%. 베이비 경선이든 본 경선이든?

▶ 박지현 : 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는 정말 개혁과 쇄신을 말한다면 국민 여론조사 100%로 가도 된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결국에 당원도 국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국민께서 받아들이시기에 이게 정말 혁신이고 쇄신이다라고 할 정도라면 100%, 그게 안 된다면 70%까지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높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지금 도전이 불발됐다라고 가정을 한다면 97그룹 때 이재명 의원이 나올 것 같은데 이 구도는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이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 박지현 : 지금 97그룹 중에 그렇게 변화와 쇄신을 말하신 분이 많나라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을 해요. 지금 97그룹이 586세대와 뭐가 다르냐라고 했을 때 저는 나이가 조금 어리다라는 것밖에 없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분들께서 개혁과 쇄신을 계속해서 주장을 해왔다면 어느 정도 이재명 의원과 차별점이 있겠죠. 그런데 그런 모습을 한 번도 보여주시지 않았었는데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제 우리가 개혁과 쇄신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제 말씀을 하시는 게 저는 설득력이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시간이 다 됐습니다. 9588님 “저는 할머니 애청자인데 젊은 사람이 당을 위해 뛰는 것 응원합니다. 파이팅”

▶ 박지현 : 감사합니다.

▷ 최경영 : 4819님 “당대표는 무엇보다 경륜이 필요한 직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이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여러 의견이 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현 : 감사합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