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자진사퇴 33.8%, 임기 마쳐야 23.3%"

이호 2022. 7. 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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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 윤리위원회 심의 결과가 나오는 7일, 33.8%의 응답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 요구'를 조사한 결과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자의 33.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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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실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2.7% 부정 52.9%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7.6 [국회사진기자단]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 윤리위원회 심의 결과가 나오는 7일, 33.8%의 응답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 요구’를 조사한 결과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자의 33.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임기인 내년 6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23.3%로, 자진사퇴 의견이 10.5%포인트 높았다.

이어 ‘당 윤리위원회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응답은 20.7%를 기록했다. 17.8%는 ‘경찰 수사를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고, 4.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도 이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31.0%로 많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들 중 이 대표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응답자는 각각 38.8%와 43.2%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만 30대 가운데 29.2%만이 이 대표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면서 신중한 입장을 나타난 반면, 만 40대에선 39.4%로 이 대표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7시 당 중앙윤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박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2.7.1 연합뉴스

한편 이번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국민의 42.7%가 긍정평가를, 52.9%가 부정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0.2% 포인트로 오차범위를 크게 벋어난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5.1%가 ‘매우 잘하고 있다’, 17.6%가 ‘잘하는 편이다’라 답해 합계 42.7%를 기록했다.

반면 ‘잘못하는 편이다’라 답한 비율은 8.7%, ‘매우 잘못하고 있다’라 답한 비율은 44.2%로 나타나 합계 52.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100%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3%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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