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월 부산 8대 외식비 모두 올라..자장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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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자장면·김밥 등 부산에서 판매되는 주요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올해 들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 품목 중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은 자장면으로 유일하게 10%를 넘어섰다.
자장면의 평균 가격은 지난 1월 5357원에서 지난달 5929원으로 10.7% 급등하며 8개 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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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외식물가 상승률 지난달 8.0%..30년 만에 최고
냉면·자장면·김밥 등 부산에서 판매되는 주요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올해 들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 품목 중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은 자장면으로 유일하게 10%를 넘어섰다.
7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은 지난 1월보다 모두 올랐다.
자장면의 평균 가격은 지난 1월 5357원에서 지난달 5929원으로 10.7% 급등하며 8개 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인 것도 자장면이 유일했다.
같은 기간 김밥의 평균 가격은 2714원에서 2500원으로 8.6% 오르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겹살 5.6%(200g 환산 기준 1만4608원→1만5429원) ▷칼국수 4.6%(6214원→6500원) ▷삼계탕 4.0%(14143원→14714원) ▷냉면 3.0%(9571원→9857원) ▷비빔밥 2.7%(7857원→8071원) ▷김치찌개백반 2.1%(6857원→7000원) 순이었다.
외식 물가의 급등세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누적되고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각국의 원자재·식량 수출 제한 조치는 원재료 물가 상승을 한층 더 자극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5일 발표한 ‘2022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8.0% 올라 1992년 10월(8.8%)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로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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