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감염자 다시 급증..4.5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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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7번째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약 4만 580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약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1만 9379명에서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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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전국여행지원' 연기 검토..관광업계 '찬물'
시행시기는 참의원 선거후 결정.."8월 이후 될듯"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7번째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약 4만 580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약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1만 9379명에서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또한 일본 내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선 건 지난 5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수도권인 도쿄도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5일 약 5300명에서 저날 약 8340명으로 하루 만에 3000명 이상 늘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달초 시행할 예정이었던 ‘전국여행지원’ 정책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정책은 국내 여행객 1인당 하루(1박 기준) 최대 1만 1000엔(약 10만 6000원) 상당 쿠폰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오는 10일 참의원 선거 이후에 결정될 예정이며, 여행객이 붐비는 8월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 부장관은 “신규 감염자수, 병상사용률, 요양자수, 사망자수 등의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0일 약 2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했다. 일본 관광업계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마련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고양됐던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전국여행지원 정책이 미뤄지면 여행사 등 관광업계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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